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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사실 그 업계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 자격증은 다 그 분야
ㅋㅋㅋㅋ 16년만에 컴백
그 사이에 엄청 달라진 환경~ 21세기의 혁명적인 시스템 적용
적응하는데 시간 걸리겠다
공부는 작년으로 인생에서 아웃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계속될 것 같다 ㅡ.ㅡ++

오랜만에 아침부터 갇힌 채 공부+회의 모드!
새로운 나날이 시작됐다
아오 공부할 거 너무 많아

오늘부터 출근이라 몰랐는데
지난 주 해외 세미나 일정 다녀온 팀원들에 의하면 오사카에도 회사 빌딩이 있다고 한다 ㅎㅎㅎ

큰 회사니까 어쨌든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ㅠㅠ

난 원래부터 투넘버를 써서 사이드 번호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지만
깨톡이에 개나 소나 다 뜨고 정리안되는 게 끔찍해서
결국 아까 급 업무용 폰을 새로 만들었다;
다행히 가입비 없이 기계값 5만 3천원에 해결 ㅋㅋㅋㅋ
요금제도 제일 싼 걸로~
PCS 이후로 엘쥐와 연을 끊었는데
전화 주고 받고 딱 업무용 깨톡이만 쓸 거라서
뭐 이정도면 됐지...
프라이빗 메인폰은 곧 죽어도 갤럭시 ㅋㅋㅋㅋㅋ

공과 사를 구분하는 이 엄청난 신비주의

새로 산 막폰 인증샷 찍으려는데 마침 우리 고공이(아야노 고)가 나타남 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