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의 황야 / 마츠모토 세이쵸
나는 어째 책보다 드라마로 그의 작품을 더 많이 접하고 있다
특집극 클리어하는 요즘.
타무라 마사카즈의 절제하면서도 뜨끈해지는 연기를 보고 있자면 내 마음까지 아려온다
할배는 시리즈보다 단편에 더 나오는 편이라 어쩌다 한번 뵐까 말까
평화 공작하라고 외국에 등 떠밀 때는 언제고
통보도 없이 신문기사로 본인의 사망 소식을 알게된다는 건 정말 끔찍하다
나라를 위해 내 가족을 포기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다
물론 잘못된 시기에 태어나 괴롭게 살았던 일반 서민들은 그렇다 쳐도
패전 20년 후에도 여전히 한 자리 차지하고 권력 월권 휘두르는 군부 세력들은 어쩔 거.
저러니 21세기 현대 정치가 정상일 수가 없다
일본도 8월 15일이 휴일이다
그러나 그 명칭이 패전 기념일이 아닌 종전 기념일이다
우리도 피해자였어 라는 식의 인식은 섬뜩하지만
한 사람의 삶에 비추어
딸과도 그렇게 밖에 만날 수 없다니
슬프고 아련했다
마음 속에서 나 혼자 떠들길,
할배가 못와도 딸이 프랑스 가면 되잖아요
전화번호랑 주소 주고 가세요 흑흑
우리나라를 비롯해
가족도 버리고 나라를 위해 투신하면 대대손손 가난하게 살며 인정도 못받고
나라 팔아먹고 변절하면 돈과 명예를 얻네
뭐가 이럽니까
먹먹
나는 어째 책보다 드라마로 그의 작품을 더 많이 접하고 있다
특집극 클리어하는 요즘.
타무라 마사카즈의 절제하면서도 뜨끈해지는 연기를 보고 있자면 내 마음까지 아려온다
할배는 시리즈보다 단편에 더 나오는 편이라 어쩌다 한번 뵐까 말까
평화 공작하라고 외국에 등 떠밀 때는 언제고
통보도 없이 신문기사로 본인의 사망 소식을 알게된다는 건 정말 끔찍하다
나라를 위해 내 가족을 포기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다
물론 잘못된 시기에 태어나 괴롭게 살았던 일반 서민들은 그렇다 쳐도
패전 20년 후에도 여전히 한 자리 차지하고 권력 월권 휘두르는 군부 세력들은 어쩔 거.
저러니 21세기 현대 정치가 정상일 수가 없다
일본도 8월 15일이 휴일이다
그러나 그 명칭이 패전 기념일이 아닌 종전 기념일이다
우리도 피해자였어 라는 식의 인식은 섬뜩하지만
한 사람의 삶에 비추어
딸과도 그렇게 밖에 만날 수 없다니
슬프고 아련했다
마음 속에서 나 혼자 떠들길,
할배가 못와도 딸이 프랑스 가면 되잖아요
전화번호랑 주소 주고 가세요 흑흑
우리나라를 비롯해
가족도 버리고 나라를 위해 투신하면 대대손손 가난하게 살며 인정도 못받고
나라 팔아먹고 변절하면 돈과 명예를 얻네
뭐가 이럽니까
먹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