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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6. 12. 12. 01:33
요즘 매일 꿈에 니가 나와

나와 함께 있을 때는 이별을 말하거나
저멀리서 나를 봐도 모르는 사람인 척 해

상처 받고 슬프면서도
그게 현실인 것 같아서
한 번 더 아파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는 구나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내 1년은 속절 없이 갔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고 있는 너를 보니까 다시 한 번 느꼈다
나는 너한테 진짜 아무 것도 아니었구나

그저 결국 놀아난 것 뿐

딱 일주일 후가 디데이로 몇달 간 준비하던 일이 있었는데
이걸 알면서도 그래야 할까
몰랐어야 좋았을까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다

제일 좋은 복수란 어떤 것일까

Posted by 이와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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