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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7. 1. 6. 17:21
목욕재계
미용실 출동
몸통 단장 (아이돌과 무게는 비슷하오) 

사실 내가 이럴 때가 아닌데
공부해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이력서만 내고 일 해왔고 (직업 특성상)
자소서도 한번인가 밖에 안내봐서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 면접
이런 형식 자체가 처음이다
독서지도사 자격증 첨부한 것도 처음이야

많고 많은 데 중에 필기 시험 보는 곳도 여기 뿐
다른 데는 교원자격증 우대인데 그것도 아니고
단지
같은 구에 분원이 있다는 것과
일본에 분원들이 있어서 파견 시켜준다는 게 매력
취업비자로 좀 나가 보자 ㅎㅎㅎ

그나저나
한자 너 어떡하지?
읽는 건 해도 쓰는 건 못하는데 ㅠㅠ
비전공자 보다 시험 못보면 어째.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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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험 개망 폭망

ㅋㅋㅋㅋ 한자 하나도 모르겠어
몰라도 되는 한자를 왜 쓰래지?

면접도 망한 거 같다
내가 너무 말라서 약해 보인단다 힘이 없어 보인대 흑흑
그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겠냐고
심지어 상체 부해 보이는 옷 입고 있었는데;
핏 맞는 옷 입었으면 아주 날아가겠다는 소리 들을 뻔

내 목소리가 뭐!
어린이 소리 같긴 하지만 겪어 보면 나름 카랑카랑 하다고;
교수님이 모의수업 때도 발화력 좋다고 하셨는데

직업을 왜 자꾸 바꿨냐니
내가 20대냐 이 나이에 준수하지
그럼 100세 시대에 죽을 때 까지 한 직업만 해보라고?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옆에 애한테 일본 분원 질문을 한다
중국어 초급이라는데 웬 쌩뚱?
가라고 해도 안갈 거 같던데 ㅋㅋㅋㅋ
얘는 붙을 것 처럼 현실 질문을 퍼부었어
문제는 전에도 여기 떨어진 적 있다더만

나한테는 이상한 거나 물어보고;
왜 나이 따져!
많으면 서류에서 걸러냈으면 됐잖아
불러다 놓고 딴소리야 어이 없어
자격증도 없을 사람들이...

남자친구 있냐는 그런 사적인 질문은 실례!
업종 상관없이 우리나라는 왜 이러죠?
그래서 내가,
남자는 있다가도 없는 거고 없다가도 있는 거라고 ㅋㅋㅋㅋ 결혼 계획은 확실히 없다고 해줌

나 또 외계인된 거 같다
아무래도 온라인형 인간이 맞는 듯

뜬금 없이 하필 오늘 그 놈이 꿈에 나와서다
완전 흉몽
짜증난다 ㅡ.ㅡ++

Posted by 이와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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