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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7. 1. 22. 05:49
하진스 박사님
전 지금 뭘 하고 있는 중...

네 말이 맞아, 스위츠
모든 것이 괜찮지 않아
모든 게 괜찮지 않다구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내가 얼마나 구멍에 기어 들어가서 죽고 싶은지...
아님 안젤라랑 웬델 사이를 트럭으로 박고 싶은지
넌 아마 모를 거야

박사님, 이건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난 이보다 훨씬 좋은 놈이라구
내 말은...
난 걔네들이 행복하길 바래
진심으로

음, 우리에겐 외로움을 인정하는 건 쉽죠
인간이 또 다시 혼자가 되는 한 말입니다

그녀가 새로운 행복을 찾아 나설 때 마다
오, 내 심장을 찌르는 것 같아

그게 인간의 모습이에요
그것이 바로 그것들과 관련된 수 많은
영화, 연극, 노래, 시들이 있는 이유예요

어 어 어 그래, 예술
알겠어

나 어떻게 해야 될까?

음, 먼저 박사님이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해요

난 내가 분노로 차오르는 걸 원치 않아
또... 그리고...
아픔... 그리고 원망 말야
질투하고 싶지는 않아

안젤라가 돌아오길 바라세요?

저는 박사님이 질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생각엔... 박사님은 슬퍼하고 있는 거예요
박사님이 잃은 것에 대한 것 말이에요

슬픔?
슬픔 때문에?



이봐, 슬픔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간이야
네가 술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말이지

전 술을 추천하려는게 아니에요

이봐, 니가 이 상황이더라도 좋은 방법이잖아, 안그래?

시간을 추천해요

그래서, 그냥...
웃고 좋은 남자처럼 행동하고 그러라고?

박사님은 좋은 사람이에요

그거 아니?
안젤라와 내가 평생 함께 할 거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있었어
여기 잠시 앉아 있어도 돼?

그럼요, 필요하신 만큼 계세요




-  본즈 시즌5 11화

Posted by 이와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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